왼쪽 눈 때문에 휴직을 한 건데, 오른쪽 눈 쌍커풀 라인이 갑자기 크게 부어 당황스러웠다. 부랴부랴 병원으로 갔는데, 다행히 저번처럼 종양 그런 건 아니란다. 간단한 안약을 처방받고 돌아오는 길에서야 안도의 한숨이 나왔다.
안과를 나와서 곧장 피부과로 갔다. 2년 전부터 면역력 크게 저하되어 지루성 피부염 증상때문에 고생중이다. 좋아지다가도 다시 안좋아지기를 반복. 요즘은 쉬고 있는데도 수면 부족 탓인지 안좋아지길래 병원 갔다. 방법이 없다고 그냥 일시적인 약 처방. 우측 눈도 그렇고, 피부도 그렇고 어딘가 아플 때마다 '원인은 면역력 저하입니다', '딱히 해결 방법이 없습니다' 언젠가부터 이런 말에 익숙해지고 있다. 이런 말에 아무렇지도 않게 되는 게 조금은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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